[김승범 연구원]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인 V30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1.60%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개막 하루 전인 31일에 V30을 공개했다. V30는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카메라 기능이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이 V30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V30에 대해 『LG V30의 디자인은 전작인 V20를 두 세대 혹은 세 세대 이상 앞선 것으로 보인다』며 『미적인 관점에서 V30은 LG가 만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씨넷」은 『V30의 디자인은 날렵하고 매끄럽다. LG는 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큰 획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사진 촬영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개막을 앞두고 하반기 전략 모델인 스마트폰 V30을 공개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비젼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가벼워지고 화면이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스마트폰인 V20은 지난해 10월 초에 출시해 110만대 정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V30은 올해 130만~15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데 이어, LG전자가 곧바로 V30을 출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LG전자의 V30은 삼성전자, 애플 등 같은 시기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과 겨루기 위해 90만 원대 중반의 가격을 설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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