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행株, 황금연휴 기대감에도 北리스크로 약세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9-04 17:43: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여행 관련주가 추석 황금연휴(9월30일~10월9일)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북핵 리스크와 환율 상승 등으로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4일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1.44% 하락한 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다른 여행 관련주인 모두투어와 참좋은레저도 각각 3.47%, 3.81% 하락한 2만6,450원,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북핵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원화약세가 이어지면서 여행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추석 황금연휴가 최대 10일로 확대되면서 여행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8월 송출객수는 필리핀 계엄령, 한중관계 악화 등으로 일부 지역의 수요 부진이 아쉬웠다』면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 강세가 이어져 매출전환율 개선과 수익성 향상효과가 3분기에 나타날 전망이고, 4분기에는 최대 성수기인 추석 황금 연휴기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황금연휴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자수는 지난해 추석기간(9월9일~9월18일) 대비 각각 41%, 37%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추석 황금 연휴기간 유럽,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완판에 가까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여행 시점이 가까워지면 단거리 여행 상품의 판매율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