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지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21% 상승한 26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85% 상승한 7만9,4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에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0만3,000원, 8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신한금융투자의 최도현 애널리스트는 『3D 낸드 및 플렉서블 기술 독주에 의한 실적 개선이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에 명확한 주주환원정책까지 더해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경쟁, 도시바 매각 지연 등으로 공급 증가 속도가 더뎌지고 있으며 3,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좋지만 사이클이 변화하면 선두 1~3이 업체만이 규모의 경제와 기술력으로 버틸 수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도시바 인수주체에 포함되면 중장기 리레이팅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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