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제넥신(095700)이 성장호르몬 치료제(GX-H9)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제넥신은 전일대비 5.11%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월 2회 제형에서 제넥신의 주요 경쟁사인 버사티스(Versartis)가 「VRS-317」의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인 대조약과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로써 제넥신은 지속형 소아성장호르몬 개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넥신은 지난 주 미국에서 열린 IMPE 2017 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 2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2013년 기준 전세계 성장호르몬 시장은 약 4조원 규모로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없다』며 『Versartis사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실패로 Ascendis(임상 3상), Novo Nordisk(임상 2상), 제넥신(임상 2상)만이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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