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건스탠리, 신규 매수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9-22 14:44: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금융 회사인 모건스탠리가 국내 주식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4개월(2017.05.22-2017.09.22) 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와이엠씨(155650)와 예림당(036000)의 주식 비중을 5% 넘기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 와이엠씨의 주식 51만2,134주(비중 5.19%)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달 예림당의 주식 116만1,725주(비중 5.04%)를 보유해 신규 매수 공시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아프리카TV(067160)와 토니모리(214420)의 주식 비중을 각각 3.13%, 4.02% 축소해 6.08%, 1.02%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모건스탠리 보유 종목

모건스탠리가 신규 매수한 와이엠씨는 FPD 패널 제조를 위한 배선재와 FPD공정 Chamber의 부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2년까지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신규로 해외거래처 및 장비회사까지 확장함으로써 매출 안정화 추구하고 있으며, AMOLED 분야의 제품도 제작 및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관련 자재 및 부품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 잔여 LCD 라인의 중국 패널 업체 매각이 예정돼 있어 해당 라인 이설 작업에 대한 수주 여부는 동사 주가의 주요 판단 요소』라며 『단향후 실적 및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의 핵심은 삼성디스플 레이 중국 LCD 라인 이설 용역 추가 수주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소재 중 OLED 알루미늄 타겟이 추가되면서 연간 50억원 이상 신규 매출 추가가 기대된다』며 『부품 부문에서도 OLED 공정 부품 추가되며 연간 40억원 이상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까지 적자가 이어졌던 중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 60억원에 고마진 기록했다』며 『올해도 매출 80억원 이상에 더 높아진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가 신규 매수한 또 다른 종목인 예림당은 도서출판업 및 그 부대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청소년 도서 및 유아동 도서 출판, 전자책과 애니메이션, 학습용 게임 제작, 저비용항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티웨이항공은 소비심리 개선과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올 상반기 기준 예림당 연결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연초 이후 항공운송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화강세와 제트유가의 안정화, 그리고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및 동남아 등 근거리 국제선 수요 급증세가 전체 항공여객부문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기 도입대수 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부대서비스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향후 양적ㆍ질적 성장과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