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샘·LG하우시스,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후 주가 엇갈려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24 09:34: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샘(009240)과 LG하우시스(108670)가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에 대한 실적에 대한 평가가 차이를 보이며 주가도 엇갈린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샘은 전일대비 5.65% 상승한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하우시스는 1.06% 하락한 9만3300원에 거래중이다.

한샘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6.8% 증가한 5265억원, 49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450억원과 컨센서스 443억을 상회했다』며 『판관비 통제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9.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샘의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던 표준매장, 리하우스 출점으로 인한 한샘의 B2C 매출 성장, 인테리어 직매장 채널 매출 역성장 폭 축소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주가는 주택거래량 감소 우려에 따라 최근 6개월간 28%하락하였으며 최근 한 달간 소폭 반등했다』며 『투자 심리악화에도 견고한 B2C매출 성장과 18년 P/E 24배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주가 회복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LG하우시스는 전날 지난 3분기 매출액 854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7.6% 늘어난 수치다. 

동부증권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LG하우시스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1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건자재 부문 매출액은 6131억원으로 23.5% 증가했다』며 『사상 최대였던 2015년 분양 물량의 입주 시점이 돌아오면서 마감재 매출액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비해 자동차 부품 등 비건자재 부문은 매출액이 파업 기저효과로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자동차 생간량 감소로 가격 전가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이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건자재 부문의 성장성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돼 비건자재 부문이 빠르게 정상화하지 않으면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