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 신라젠(215600)이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대비 9.18%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주가가 10만8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6일에 세운 기존 최고가(10만2000원)를 넘어섰다. 신라젠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상장 당시 시초가 1만3500원에서 1년여동안 8배 이상 올랐다.
신라젠의 주가 상승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펙사벡은 지난해 1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15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신라젠은 아직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어 매출이 발생하지 않지만 시가총액은 6조8000억원대로 올해 연매출 9000억원이 예상되는 한미약품(128940)(6조6000억원)을 웃돌아 일각에서는 고평가 논란도 일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