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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영국 21조원 규모 원전 수출...관련주 급등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2-07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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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국전력(015760)이 중국을 제치고 21조원 규모의 영국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43% 상승한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우리기술(032820)은 전일대비 30.00% 오른 79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성파워텍(006910)도 24.42% 오른 3490원에 거래중이다.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3GW 규모의 신규 원전 3기를 짓는 사업자 뉴젠의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 도시바는 한국전력을 원전 사업의 우성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21조원에 달하며, 인수 계약은 내년 상반기쯤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전력은 중국의 국영 원전 기업인 광둥핵전공사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기술과 보성파워텍은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기술은 감시제어계측 기술 등을 이용하여 원자력발전소의 원전 감시제어시스템을 설계,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업체로 발전소, 변전소 철골 및 송배전 기자재 등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기자재 개발 및 제작,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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