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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남해화학·서린바이오 등 14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2-08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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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남해화학(025860), 국제약품(002720), 세기상사(002420), SK네트웍스우(001745) 등 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린바이오(038070), 텍셀네트컴(038540), 해덕파워웨이(102210), KPX생명과학(114450) 등 10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KT(030200), 세이브존I&C(067830) 등 21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쌍용정보통신(010280), 제이웨이(058420), 예스티(122640), 서플러스글로벌(140070) 등 4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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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남해화학이 지난해 호실적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남해화학은 전일대비 5.56% 상승한 1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3350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지난 30일 남해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4분기 281억2293만원으로 전년대비 12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223억6900만원으로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7억원으로 85.4%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검색 시약 장비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린바이오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서린바이오는 전일대비 20.65% 급등한 1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동계올림픽조직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창, 강릉 등 동계올림픽 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54명이 추가 확인돼 확진자가 86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검사 대상자 약 1500명 중 1102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감염 지역도 평창(보안요원 숙소)과 강릉(미디어촌), 정선 등지로 확대됐다.

보건 당국은 『오염된 물로 인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와 확진자는 숙소에 격리 조치하고, 의심 환자 동료들은 숙소에 격리하다 증세가 없거나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업무에 복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매각 중단 소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8.80% 하락한 5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13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전날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4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줄었으나,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손실이 1472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100억원으로 전년비 8.4% 증가한 영업적자로 14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며 『연간 기준으론 영업이익이 43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실적 흐름은 상반기 서프라이즈를, 하반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국내주택과 건축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됐음에도 이라크 Akkas CPF 타절(중단)에 따른 매출감액, 모로코 Safi IPP 추가원가 투입(약 3000억원) 등 해외부문 손실반영으로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못미쳤다』며 『올해 경영목표로 연결기준 매출액 10조5000억원, 신규수주 9.4조원(해외 2조원)을 제시했는데 수익성에 집중하겠다는 회사의 경영기조를 감안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관련 아쉬움이 따르는 경영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이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규모 해외손실로 현재 진행중인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며 『매각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지만, 현재 동사의 이익레벨을 감안하면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 쌍용정보통신의 주가가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쌍용정보통신은 전일대비 21.83% 급락한 8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05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락에는 실적 악화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장 시작을 앞두고 한국거래소는 이 기업이 4년 연속 영업적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는 공시를 냈다. 쌍용정보통신이 내부 결산 결과 지난해 별도 기준 63억원 영업적자를 냈다고 알리면서다. 이 기업은 지난 2014년부터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가 확정된다면 쌍용정보통신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올해도 적자가 이어지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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