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리츠화재, 700억 유상증자...증권사 평가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21 11:30: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메리츠화재(000060)가 전날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증권사에서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전날 메리츠화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700억149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334만2000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95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리츠화재의 유상증자를 통해 고성장 의지가 재확인 됐으나, 비용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의 제3자 배정 7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목표는 지난 4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과 동일하게 신계약 성장을 위한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 제고가 목적』이라며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희석 효과는 크지 않지만 신계약 고성장 의지가 재 확인되면서 2분기 이후 사업비율 전망치를 상향 23.1%에서 24.8%로 1.7%포인트 상향하고 올해 별도기준 순이익 전망치는 12.2%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지속된 고성장 전략의 성과가 높은 유지율이 지속될 때 2019년에는 이익의 질 개선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빠르게 증가한 신계약 규모는 단기적으로 이익 변동성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메리츠화재의 시장지배력 확대 의지를 반영했다』며 『인보험에서 이미 삼성-메리츠의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모습이며, 실제로 5월 M/S도 삼성과 메리츠의 격차가 1%p 내외까지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보험사 자보손해율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자보료 인상 가능성이 보도되는 등 경쟁완화 기대감이 부각되기도 하였으나, 메리츠화재의 증자 결정 이후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

사진 = 메리츠화재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X하우시스, 건설 경기와 함께 반등 필요…하반기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전망-흥국 흥국증권은 20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자동차소재와 산업용 필름의 실적은 견조하지만 국내 건설 경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전일종가는 2만8650원이다.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814억원(YoY -8.0%, QoQ -12.3%), 영업이익 71억원(YoY -78.2%, QoQ +4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
  2. [버핏리포트] 현대로템, K2 전차 납품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납품 증가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월 말 폴란드와의 2차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타국과의 협상도 병행중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전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반등·물류비 절감 긍정적...2Q 스프레드 급상승 중–IBK IBK투자증권이 20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3분기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적으로 반등이 전망되며, 물류비 급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9만2200원이다.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3분기에도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
  4. [버핏 리포트] 진성티이씨, 3Q까지 전방 수요 강할 것...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 ↑ -DS DS투자증권이 20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태국 생산기지 증설과 신규 핵심 제품인 고무제품 및 Track 생산, 향후 3년내 북미 고객 매출이 현 수준에서 3~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진성티이씨의 전일 종가는 9490원이다.진성티이씨는 1분기 매출액 1066억원(YoY -0.4%, QoQ +19% QoQ), 영업이익 90...
  5. [시황] 미국증시, 숨고르며 3대지수 하락 미국은 숨을 고르며 3대지수가 하락했다. 최근 단기 상승세를 지탱할 모멘텀이 부재하다. 트럼프 감세안 우려도 증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유럽은 업종 호재에 따라 상승했다. 통신 및 유틸리티 섹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금리인하로 유럽 명품주 매수세가 유입됐다.중국은 금리 인하 속 상승했다. LPR 1년 및 5년 금리가 10bp 인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