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제마진 상승세...정유주 저PER 1위는 GS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22 22:14: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최근 정제마진이 급등하면서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주요 주요 정유주들의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경탐사봇이 정유3사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GS의 PER가 4.52배로 가장 낮았다. SK이노베이션(8.92배), S-Oil(12.58배)이 뒤를 이었다.

정유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 GS, 실적 안정화에도 주가는 부진...저평가

GS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등 실적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대한 우려감에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22일 GS는 전일대비 1.28% 하락한 5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의 종가는 지난해 8월 31일 고점(7만2200원) 대비 25.48% 하락한 수치다.

GS 주가

최근 1년간의 GS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GS의 주가 하락은 GS에너지를 통해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GS칼텍스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관련 자회사들이 2분기 비수기인 점이 주가 하락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의 2분기 실적이 기대를 충족했다.

GS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8% 증가한 55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82%, 34.14% 늘어난 4조5813억원, 2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GS칼텍스(순이익 기여도 61%)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고, 화재사고로 지난 3분기부터 정지되었던 고도화설비가 재가동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재고이익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다.

GS 2분기 실적 추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고 GS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GS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평가된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GS의 PER는 4.52배로 경쟁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다.

올해 GS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0% 증가한 2조2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7%, 1.38% 늘어난 16조2099억원, 1조9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제마진 개선, 하반기 기대감↑

상반기 국제 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미국의 이란 제재 영향으로 급등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GS의 하반기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유는 7월 이후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15일 기준 배럴당 7.9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4주 평균 값이 4.1달러였는데, 두 달 만에 2배 가량 상승했다. 지난 3월 첫째주 기록한 배럴당 7.6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운용비용, 원유 가격 등을 뺀 수치를 뜻한다. 정제마진이 개선될 경우 정유사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제설비가 부족해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전세계 기준으로 정제설비 가동률이 84%에 그치고 있다.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철 수요 확대도 긍정적이다.

또 아시아 국가의 유가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져, 당분간 정제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산둥지역 소규모정제설비의 가동률이 하락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GS 경유

GS 경유. [사진=GS칼텍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78930,GS]

#종목[096770,SK이노베이션]

#종목[010950,S-Oil]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알립니다] 더밸류뉴스와 함께 성장할 경력기자, 데스크 부장 모십니다 자본시장 전문 기자로 도약하고 싶은가요?'젋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에서 그 기회를 만나보세요.더밸류뉴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선언하고 함께 성장할 능력있고 도전 정신을 가진 경력 기자와 데스크 부장을 모십니다.◇독보적 리그테이블 생산하며 자본시장 미디어 '빅3' 점프더밸류뉴스는 자칫 난해하...
  2.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2Q 영업익 9조 돌파...AI 파도 타고 질주 vs 단기 노이즈-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AI 업사이클 중심에서 차세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HBM 가격 협상 지연과 경쟁 심화 가능성이 주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26만9500원이다.한...
  3. [버핏 리포트]현대차, 글로벌 도매판매↑ 관세와 인센티브↓ – NH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글로벌 도매판매 증가로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관세 영향과 미국·유럽 인센티브 증가로 눈높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1만7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소는 ...
  4. 흥국화재, 손해보험주 저PBR 1위... 0.35배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 000540)가 7월 손해보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7월 손해보험주 PER 0.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화손해보험(000370)(0.35), 현대해상(001450)(0.52), 코리안리(003690)(0.57)가 뒤를 이었다.흥국화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986억원, 영업이익 14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은 7.09%...
  5. [버핏 리포트]SNT모티브, 뛰어난 밸류업과 낮은 관세 노출...업종 내 매력도↑ -대신 대신증권이 25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밸류업 모멘텀과 낮은 관세 노출, 높은 현금여력으로 업종 내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SNT모티브의 전일종가는 3만43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의 주가가 올해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55% 상승 했다며, 코스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