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고영, 실적 조정과 목표주가 현실화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3-30 09:04: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9일 고영(098460)에 대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전방산업 중에서 자동차향 수요가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했다. 고영의 전일 종가는 8만14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고영의 시총은 1조5000억원까지 상승했다가 코로나19 발발 이후 1조원을 하회 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고영이 포함된 ROBO Index의 P/E와 P/S 밸류에이션은 연초 이후 각각 28.2배, 2.3배까지 상승했다가 22.6배, 1.8배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영의 기업가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은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또는 철회 발표”라며 “고영의 고객사가 1000곳 이상으로 다양하고 전 세계에 분포돼 있어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처럼 글로벌 수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데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가 고영의 시총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발발 직후 이슈화되었던 문제는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조업 복귀 지연, 국내/해외 물류 이슈”라며 “작년 무역분쟁, 올해 코로나19 사건 이후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든 미국이든 또는 다른 국가들도 re-shoring(해외에 진출했던 제조 기반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과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공장자동화가 여러 업종 중에서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ROBO Index의 편입주(고영 포함)들이 실적 개선 흐름에 진입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생산방식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영은 전자제품 생산용, 반도체 생산용 3D 납도포검사기,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반도체 Substrate Bump 검사기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고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고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 체크] 통신, 이번 실적 시즌엔 겁날 게 없어 하나증권 김홍식. 2025년 4월 25일.5월 8일 LG유플러스, 9일 KT, 12일 SKT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통신 3사 모두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데 특히 인건비 감소 효과가 두드러질 KT와 영업비용 감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LGU+의 실적 호전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실적 우려가 컸던 SKT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
  2. 다우기술, 증권주 저PBR 1위... 0.34배 다우기술(대표이사 황병우. 023590)이 5월 증권주 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우기술이 5월 증권주 PBR 0.3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다우데이타(032190)(0.36), 교보증권(030610)(0.37),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0.42)가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7364억원, 영업이익 19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알립니다] '대한민국 재계 지도' 출간 기념 포럼(6/12∙목) 개최...이채원 의장 기조강연 다음 달 3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장'(한국 주식 시장)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드디어 꿈틀대기 시작할까요? 아니면 여전히 소외된 장으로 남을까요? 또, 한국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새 정부 출범 직후 국장과 한국 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첫 포럼이 열립니다. '가치투자 키맨'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
  4.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실적은 부진…상저하고 흐름 기대-NH 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종가는 5만800원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338억원(YoY -30%) 및 영업이익 43억원( YoY -80%)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리포트] 유한양행, 1Q 부진에도 연간 로열티 ‘324억’ 기대…“하반기 이벤트 주목” - NH NH투자증권이 9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연간 라즈클루제 로열티가 320억원으로 추정돼 분기별 우상향하며 기업가치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종가는 10만9800원이다.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로열티 매출을 26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