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로템, 환율 하락에도 선방–신한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0-27 09: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환율하락에도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지만 남북철도 경협 이벤트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Trading BUY」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5만850원에서 15만3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로템의 전일종가는 15만3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6932억원(QoQ +5.6%)을, 영업이익은 311억원(QoQ +21.7%)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보다 70.2%(183억원)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2.3%의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철도부문은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매출액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1.8%(QoQ -2.0%p)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산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차륜형 장갑차 2차 양산 계약 변경액 (62억원), 3차 양산 계약에 따른 선공정분 매출 인식, K-2 전차 정산이익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178억원(QoQ +52.1%)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산이익은 지속적인 발생이 예상되지만 일회성 이익의 규모는 100억원~150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플랜트부문에서는 카타르 하수처리 시설에 대해 추가 원가 투입을 중단했다”며 “저수익성 프로젝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70억원(QoQ 흑자전환)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2조8000억원(YoY +3.7%), 영업이익은 971억원(YoY +13.4%)일 것”이라며 “2017~2019년 3조원 대의 수주로 3조원 내외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부진했던 수익성은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인됐다”며 “내년 1분기 카타르 하수처리공사 준공, K-2 전차 3차 양산 재개, 철도부문 저가 프로젝트 해소로 영업이익률은 3~4%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목표주가를 3.5% 하향했다”며 “이는 남북 철도 경협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로 정량적 가치 분석이 불가함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철도사업, 방위사업, 플랜트 및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로템

현대로템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