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3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IT서비스주는 NHN한국사이버결제. 왜?
  • 허동규 기자
  • 등록 2020-11-02 08:41: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IT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대표이사 박준석)로 조사됐다.

NHN대표이사

박준석 NHN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와 NHN 본사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0월 27일)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92억원으로 전년비 32.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주 매출액

IT서비스주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롯데정보통신(286940)(13.85%), 케이아이엔엑스(093320)(13.17%), 삼성에스디에스(018260)(-0.16%) 순이다. 

 

 

분기별 매출액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전자결제대행(PG)사업과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사업 등을 영위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 비대면 결제와 O2O 서비스 거래대금 증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32.62%, 21.18% 증가한 1492억원, 103억원으로 예상되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21.3% 하락한 85억원으로 전망된다.  

 최근 실적_탐사봇

NHN한국사이버결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커머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간 2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PG 및 온라인 VAN 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PG사업 매출은 디지털 결제 거래액의 일부를 수취하는 방식이기에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적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페이코오더

[이미지=더밸류뉴스(페이코오더 제공)]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페이코오더, 페이코 캠퍼스존, 페이코 식권 등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거래액 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NHN페이코의 금융 생태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의 O2O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이코 오더는 약 2만7000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전체 페이코 오더 월간 거래 건수는 전분기 150% 성장했다. 이외에도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배달의 민족’과의 협력으로 지난 8월 음식 배달 앱 결제 금액 1205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 추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분기에 창립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8월 31일 52주 신고가(7만5000원)를 갱신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11%이다. 2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55.92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1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3.04배이다. 

◆박준석 대표이사, 해외결제 부문 중심으로 신사업 확장

박준석 대표이사는 2017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오며 신사업 부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PG, VAN과 같은 기존 사업모델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해외결제, O2O 서비스, 간편 결제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외결제 부문이 주목할 만하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애플, 테슬라 등 대형 해외 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외결제 부문은 결제대금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해 6월 애플 앱스토어의 Master PG로 선정됐으며 애플의 앱 결제 매출 성장과 함께 관련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결제액 중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발생한 결제액의 비중은 약 24% 수준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앱 매출 규모는 2024년까지 연 평균 1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bing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