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ENM, 티빙 성장 포텐셜에 주목하자-키움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4-16 09:33: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미성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CJ ENM(035760)에 대해 모바일 전략의 커머스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한 트래픽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 확장에 따른 유료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CJ ENM의 주가는 14만4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남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8396억원(YoY +3.6%), 영업이익 597억원(YoY +50.5%, OPM(영업이익률) 7.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라며 “커머스 부문은 1,3분기 홈쇼핑 전통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중심의 전략적 드라이브가 유효하며 매출액 3705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7% 시청률을 기록한 tvN 역대 시청률 5위의 <철인왕후><철인왕후>,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빈센조><빈센조>가 주축이 된 미디어 부문은 시청률 호조에 따라 프리미엄광고와 디지털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영화와 음악 부문은 하반기에 극장 개봉, 콘서트 재개, 신인 가수 데뷔 등이 이뤄지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3년간 4000억원을 투입해 가입자 증가와 기존 부문간의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는 티빙은 올해 약 1000억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첫번쨰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극장-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동시개봉 영화 <서복> 등으로 연결되며 오리지널 장르 제작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서비스에 제공되며 트래픽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 확장을 지속해 부가적인 콘텐츠 이용권 구매 또는 티빙 유료 가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티빙의 실적 개선은 국내 플랫폼의 해외 진출, 미디어와 커머스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 등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TV에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충분한 확장성을 가져올 수 없었지만 모바일을 통해 제약 받았던 부분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콘텐츠, 커머스 등 사업 부문별 성장 외에 추가적인 시너지 확대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CJ ENM은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영위한다.

시제이

CJ ENM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2.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3.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