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지누스,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4-16 13:31: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지누스(01389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지누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5.13%로 가장 높았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의 김명주 연구원은 지누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만2300원) 대비 45.1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 [사진=한국거래소]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 [사진=한국거래소]

지누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GKL(114090)(42.04%), 농심(004370)(41.3%), 금호석유(011780)(39.88%) 등의 순이다. 지누스는 매트리스, 베개 및 가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지누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지누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지누스는 올해 1월 26일 52주 신고가(10만2181원)를 기록했다. 13일 김명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안티 덤핑 및 물류 이슈 등 지속적인 악재에 따라 주가가 부진했다"며 "코로나19 전 대비 여전히 높은 물류 가격 및 원자재(철강) 가격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고 파악했다. 반면 "글로벌 물류 대란 해소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 시 주가 회복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며 "올해 반덤핑에 따른 상대적인 우위로 제품 가격 상승 등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누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누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340억원, 218억원, 13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6.9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44%, 23.9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내 배송 차량 노쇼 비율은 10% 내외로 떨어진 상태에서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해상 물류 및 미국 내 물류 이슈는 4분기 대비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전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12월 월마트가 DO(인도방식)에서 DI(직접수입방식) 전환하며 비경상적 물류 비용 부담은 크게 줄 것"이라며 "전체 매출 내 DI 비중은 60~65% 수준으로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누스의 매트리스 제품. [사진=지누스 홈페이지 캡처]

지누스의 매트리스 제품. [사진=지누스 홈페이지 캡처]

지누스는 올해 2분기에 미국 공장 가동이 시작돼 안정화 시 월 1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내 아웃도어 가구 출시로 카테고리 확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낮은 모기지 금리 등으로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이 양호하고 미국 대학들 또한 가을학기부터 수업, 기숙사 등 정상화가 계획돼 있어 올해 양호한 가구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생산 능력(Capa)이 늘어나고 반덤핑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지누스에 우호적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2.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3.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