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생명, 핵심계열사로 우뚝-대신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5-04 08:4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생명보험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1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8만50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 반영에 따라 삼성생명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1조5000억원에서 1조74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1분기 일회성이익이 크게 반영됨에 따라 2, 3, 4분기 투자이익은 평분기보다 감소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일단락되고 장기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에서 삼성생명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크게 반영되는 일회성 이익은 자산운용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등 내재가치를 증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567억원(YoY +316%, QoQ +253%)으로 컨센서스 8426억원을 13.5%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 8019억원과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에 힘입어 1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변액보증준비금 민감도를 고려했을 때 대신증권이 반영한 1분기 환입액은 1800억원”이라며 “당초 배당이익 중 일부가 유배당계약자에게 적립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분기 전액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 생명보험 모두 위험손해율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그런 영향으로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수준인 80%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3월 IBNR(미보고발생손해액)적립과 더불어 재보험 비용 반영에 기인해 대신증권은 삼성생명의 위험손해율을 84.2%(YoY -0.5%p, QoQ +7.3%p)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장기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는 4784억원(YoY -7.7%, QoQ -1.4%)으로 지난 1분기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며 “종신보험보다는 건강상해보험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신계약 마진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보험, 대출, 퇴직연금, 펀드, 신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3.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4.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5.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