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C, 전지용 동박 수급, 더욱 타이트할 전망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16 16:38: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6일 SKC(011790)에 대해 동박 수급은 시간이 갈수록 타이트할 것이고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SKC의 금일 종가는 17만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전지용 동박 수급밸런스는 2023년까지 더욱 타이트할 것”이라며 “올해~2025년 연 평균 세계 2차전지 수요 증가율은 43.9%로서 동 기간 전지용 동박 공급 증가율 37.4%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 2023년까지는 EV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지용 동박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해 세계 전지용 동박 잉여 공급물량은 6만3000톤(공급과잉정도 133.1%)이었으나 2023년에는 6200톤(공급과잉정도 100.9%)으로 급감할 것인데 100% 수준의 공급과잉 정도는 정기보수 등을 고려하면 공급부족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지용 동박업체의 적극적인 증설 의지에도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이슈가 동박 증설을 일부 지연시키고 있다”며 “여기에 전기차 수요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전지용 동박의 타이트한 수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해 외형과 영업이익은 8313억원(YoY +25.9%), 1230억원(YoY +45.7%)”이라며 “지난해 SK넥실리스의 전지용 동박 생산능력은 유효생산능력 기준 4만7500톤으로 올해 대비 28.4%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외형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다음해 전지용 동박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며 “전지용 동박의 수급밸런스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고 원재료(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후행적인 ASP 상승이 나타날 것이며 전기차 고성장을 바탕으로 전지용 동박 실적호전은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소재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