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샘, 리하우스 채널 키웠지만 성장 모멘텀은 부재-유안타
  • 정채영 기자
  • 등록 2022-01-19 08:30: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는 성장세지만 주택거래매매의 위축 등으로 지난해 4분기의 부진한 실적을 내다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샘의 전일 종가는 8만2600원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45억원(YoY -1.4%), 영업이익 54억원(YoY -81.8%)으로 현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매매거래 감소에 따른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온라인 이익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위로금(약 180억원 추정, 인당 700만원 가정)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법인 지분 매각 차익이 영업외 수익(매각 금액 455억원,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장부가 152억원, 지분 100%)에 반영될 예정이나, 연결 기준 실적으로는 재평가 영향으로 소폭 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출규제 등에 기인한 주택매매거래 감소는 이사 수요와 무관한 거주 가구의 교체수요 증가에도 불구, 실적 개선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패키지 판매 중 거주 가구의 교체수요 비중은 현재 약 5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 전략은 패키지 판매 증가, 시공 인력 및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성과와 주택매매거래의 상관관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지난해 말 기준, 리하우스 대리점은 700개로 연간 목표치에 부합하며 리하우스 채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리하우스 시공 인력 역시 약 3200명으로 최근 재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한계점은 존재하지만, 리하우스 대리점과 시공 인력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샘은 가구 제조 유통과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

스크린샷 2022-01-19 오전 7.47.19

한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1011pin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