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높아진 이익 레벨을 증명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27 08:38: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1분기 수주 가이던스 35%를 달성했고 해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45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1600억원(YoY +41.3%), 영업이익 1744억원(YoY +62.6%)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37%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멕시코 정유공장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 실적 기여 확대에 따른 화공 부문, 잔고 증가에 후행한 관계사 비화공 부문 매출 증가 효과가 반영됐다”고 파악했다.

또 “당분기 환율 영향은 환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한 추정 방법 변경으로 약 40억원의 마이너스 효과가 매출 및 영업손익에 반영됐으나 입찰 및 인력채용 일정 변경 등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는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판관비율 지난해 1분기 5.1%→4.0% 올해 1분기 예상)”며 “영업 외 수지로 멕시코법인 외화자산 관련 환 평가손실이 약 200억원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세전이익 개선 폭은 축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러시아 Baltic EC(약 1조4000억원)와 비화공 관계사 수주물량 확대로 연간 가이던스의 35%에 해당하는 약 2조8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연내 말레이시아 Shell OGP(7억불)를 비롯한 33억불 규모(전체 안건 약 300억불)의 결과 대기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EPC 단계 이전에서 멈췄던 텍사스 LNG 재개 가능성과 멕시코 PEMEX 발주의 기 수주한 도스보카스와 동일한 구조인 살리나 정유공장 입찰 참여 등으로 수주 파이프라인도 더 확대되고 있다”며 “관계사(비화공) 수주 역시 업황 회복에 따른 고객사 투자 증가로 수주 성과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약 400~500명의 인력 충원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인당 매출액 2018년 10억원→지난해 14억원)”이라며 “5-5-3 수행 혁신 및 설계 자동화 등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목표 및 방향성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올해 8조5000억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만큼 유가 상승에 따른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뚜렷한 수주 성과가 외형 성장을 더 구체화하는 결정 요인이 될 것(올해 수주 가이던스 8조원)”이라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선물환 계약을 통한 헷지, 사업주와 논의를 통한 벤더 교체 등으로 관련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3.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