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F&F, 단단한 내수, 회복할 해외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07 09:05: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F&F(383220)에 대해 6월부터 중국 영업 정상화, FW 시즌 수출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13만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박하경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30억원(YoY +10%)과 840억원(YoY +12%, 영업이익률 24.6%)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면세와 중국 사업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MLB 국내와 디스커버리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5% 와 18% 증가해 내수 수요는 견조할 것이나 면세 매출은 25%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F&F 면세 내 따이공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가운데 중국 소비 심리 둔화로 따이공 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매출은 840억원(YoY +39%)으로 점포 수가 작년 2분기 239개에서 670개로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점포 당 매출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락다운으로 일부 매장들의 영업이 중단된 가운데 물류 차질로 온라인 판매도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 사업 부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중국 실적은 4~5월 부진, 6월 회복으로 요약된다”며 “4월과 5월 전체 매장의 20%와 12%가 영업을 중단했는데 휴점 매장 대부분이 상해, 북경 등 구매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었고 정상 운영 점포들의 기존점 매출까지 소비 심리 둔화로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그러나 “6월 락다운 해제로 대부분 매장들의 영업이 정상화됐고 기존점 매출도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라며 “3분기 수출 물량의 경우 리오더 물량은 4~5월 휴점 및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을 하회하지만 FW 시즌 신규 물량 출고가 차질 없이 진행되며 가파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락다운 상황에서도 중국 점포수는 1분기 561개에서 2분기 670개로 증가했다”며 “하반기 영업 정상화에 따라 연간 목표 800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2분기 견조한 내수 수요를 확인했고 3분기 중국 사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한중 관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해외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는 필연적 요인이고 가시화되지 않은 리스크보다는 다가올 3분기 중국 사업 회복이 견인하는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F&F는 분할 전 회사인 에프앤에프홀딩스의 사업 중 패션사업부문을 영위한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