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당주 트렌드.. 「현금 배당 늘고, 배당금도 증가하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5-19 11:56: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최근 기업들의 현금배당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업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대비 29개사가 증가한 973개사로,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배당금은 전년대비 4조 357억원(26.2%↑) 증가한 19조 4,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이 코스닥시장보다 배당금 증가액이 많았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배당금은 18조 3,496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 8,825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배당금은 1조 1,097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증가한 1,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배당규모 확대 추세는 배당소득 증대세제 및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과 같은 정부의 배당증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부응 의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별 실질주주 배당금 현황

업종별로 배당현황을 보면 반도체 관련업종(삼성전자 포함)이 3조 7,188억원으로 19.1%를 차지했다. 전기업(8.3%) 자동차 관련 업종(6.4%), 금융지주회사(5.5%), 1차 철강제조업(3.6%) 등이 그 뒤를 이어 높은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1조796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삼성전자였다. 한국전력공사도 6232억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무려 574.5%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전년도보다 1.2% 증가하는데 그쳐 4260억원을 줬다. 코스닥시장에선 지에스홈쇼핑이 전년대비 35.1% 감소한 120억원을 지급했고, 동서가 전년대비 14.5% 증가한 71억원, 한국기업평가가 5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