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내실과 성장성이 조화를 이루는 시기 – 한국
  • 이승윤
  • 등록 2023-09-21 08:15: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미분양 주택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했고 공급 계획은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3만7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5452억원(YoY +20.5%, QoQ -8.6%), 영업이익은 2000억원(YoY +30.1%, QoQ -10.5%, OPM +3.1%)”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3개년 평균 2만5368세대(별도)에 달하는 주택 공급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 기초공사 이후 주요 기자재 투입 시기를 맞이한 국내외 대형 플랜트 및 토목 현장, 울산 및 미국 내 그룹사 공장 신축 현장의 빠른 기성(현대엔지니어링)이 때문”이라며 “별도 국내 원가율 93.0%, 해외 원가율 94.5%, 연결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 3.4%를 반영했고 지난 2분기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한 추가 원가 이슈의 재발 가능성을 배제하고 현장별 mix만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월까지 8200세대에 달했던 현대 건설(별도)의 미분양 주택은 9월까지 4500세대로 45%가량 감소했다”며 “국토부 통계 기준 7월 대구 지역 미분양 주택이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7월 이후 올해까지 현대건설이 대구에 공급한 현장 3곳의 계약률도 빠르게 상승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분양 주택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주잔고 내 핵심 사업지 공급 계획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과 정비사업지 위주로 4분기에 1만2000세대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분양 결과를 담보할 수 있는 현장 위주로 공급한다는 회사의 기조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하반기에 신규 공급한 주택이 대규모 미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터널, 교량, 도로공사, 택지조성, 철구조물을 제작, 설치하고 공공건축물 및 초고층빌딩, 아파트 등을 건설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