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드사, O2O 서비스 확대...「고객 이탈 방지·신규고객 유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11 14:03: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news_1467619751__m

국내 카드사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진출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구축하고 외식, 레저, 청소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카드는 최근 모바일 앱 카드 내에 O2O서비스를 개시, O2O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롯데카드도 스타트업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카드사는 「모바일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는 통합 멤버십 제도로 고객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157876

우리카드는 지난 7일부터 모바일 앱 카드 내 O2O존을 구축,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후불교통카드(티머니)서비스에서 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서비스를 늘렸다.

현재 세탁(워시온), 인테리어·집수리(닥터하우스), 호텔예약(핀스팟), 주차예약(아이파킹), 대리운전(파파를부탁해), 세차(세차왕) 등 서비스가 탑재됐다. 우리카드 스마트앱에 로그인 후 O2O존에서 서비스를 선택하면 우리카드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시 할인쿠폰, 추가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대학등록금 결제, 카 쉐어링 서비스, 대리운전, 꽃배달, 퀵 서비스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카드는 또한 지난 3월 동부화재, 한솔교육 등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 가입과 결제, 교육 교재비 결제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O2O 시장에 특화된 카드 「신한카드 O2O」모바일 전용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말께 선보인 오투오카드는 신한 FAN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SSG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시럽페이 등 각종 페이에서 할인받는 것은 물론 O2O할인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는 모바일에 특화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다. 

롯데카드는 그룹사의 강점을 살려 유통 연계 O2O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도 모바일 위주의 카드 사용 흐름에 맞게 O2O플랫폼을 준비해왔다.

현재 우후죽순 흩어져있는 롯데카드 관련 앱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O2O플랫폼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과 연계한 서비스로 타 카드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항공서비스 등 다양한 O2O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서비스콘텐츠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앱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생체인증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O2O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배달의민족, 우버, SPC 등 대형 업체와 손잡고 O2O플랫폼을 선보인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배달의민족, 우버, SPC그룹 외에 야놀자, 카닥, 마켓컬리, 우체국, 홈마스터 등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시장점유율이 큰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밖에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도 애플리케이션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O2O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2O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높이고 고개 이탈 방지 및 신규 고객 유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