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4분기까지 기다려보자-DS
  • 이혜지
  • 등록 2023-10-11 08:41: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DS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외부의 변수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1000원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7.6조원(YoY -5%), 영업이익 3707억 원(YoY -23%)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라며 “일부 원자재 투입 단가 하락과 국내 식품 수요 감소에도 환율과 원당 가격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속 바이오와 F&C 수요 부진 등 실적 부담 요인이 3분기에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식품 부문은 가공과 소재 모두 전년 대비 수요 감소 폭은 축소되나 기조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당 가격과 환율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 식품 부문은 전년도 미주 판가 인상에 따른 외형 성장 기저 부담이 존재하고 중국과 일본의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성장률은 둔화할 전망이다”라며 “해외 수익성 개선의 기조가 이어지며 국내 식품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다”라고 파악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주요 대형 아미노산의 스팟 가격 반등이 나타났으나 계약 판가 적용 전이고 중국 경기 부진과 함께 FNT도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F&C 부문은 브라질 돈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수요 부진과 사료 가격 부담 심화로 수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CJ제일제당이 주력 제품과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의 지분 60%를 300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0일 브라질 바이오 자회사 CJ셀렉타의 지분 66%를 48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와 장류 제조업체로 K-Food 중심의 해외 식품 사업 강화 전략에 맞지 않았고 셀렉타도 대두 사업으로 글로벌 대두 가격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 바이오 사업부 경쟁력 강화에 부적합해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기준 지상쥐의 매출은 2090억원, CJ셀렉타의 매출은 1조원을 기록해 각각의 지분 매각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는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을 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0-11 081727

CJ제일제당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yejipoilc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