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아쉬운 영업이익 하지만 업황은 좋다-이베스트
  • 정희민 기
  • 등록 2024-01-31 08:52:07
  • 수정 2024-01-31 11:01: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화물 실적이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2450원이다. 

 

이재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설적으로 연결 매출액 4조4000억원(YoY+13.2%), 영업이익 2843억원(YoY -45%)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여객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운임이 유지되며 국제선 여객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항공화물 사업부의 실적도 최근 업황 반등의 수혜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전장려금 및 경영성과급 대폭 집행과 해외공항 현지 조업 인력을 비롯한 외주인력 인건비 상승 효과 등에 기인해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객∙화물 수송실적이 견조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여객수요 정점 우려와는 달리 운임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퍼스트클래스(FR), 비즈니스 클래스(PR) 판매실적과 각 노선의 공급·탑승 실적이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20만명) 부진했던 중국인 인바운드(In-Bound, 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 실적이 회복 추세로 전환된 점 역시 업종 내 기대 요인으로 차츰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사업부가 뜻밖의 해외직구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중국발(發) 이커머스 광풍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계 기준 아시아발(發) 미주·유럽향(向) 항공화물 물동량은 YoY +1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손상에도 불구하고 여객·화물 실적의 뚜렷한 상방 가시성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함에 따른 중대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 상승 기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07개 도시에 취항해 항공운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