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Oil, 긍정적인 업황으로 실적개선 기대 - IBK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3-06 08:58: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S-Oil(010950)에 대해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S-Oil(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7만41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42조3369억원(YoY +18.5%), 영업이익 1조8300억원(YoY +36.1%)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유가, 물량, 마진, 수급 측면에서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3.1달러로 지난해 12월 평균 대비 약 6달러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평균가격이 9월 대비 약 17.3달러 하락한 점을 고려해 올해 1분기 재고 관련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한 점과 러시아의 추가적인 원유 감산 계획 등을 근거로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대규모 정유 설비들의 정기보수를 진행해 물량 측면에서 아쉬웠으나, 올해는 가장 규모가 작은 'No.1 CDU'의 정기보수만 계획돼 있어 기회비용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유지보수도 예정돼있지 않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홍해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도의 유럽 수출이 감소하며 유럽 디젤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역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류비용 상승으로 미국·러시아·인도 등 주요 생산국 모두가 정제 또는 운송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계획된 세계 정제설비 신증설 물량은 175만B/D(배럴/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에쓰오일의 총 생산능력의 약 2.4배에 달하는 신규 대규모 정제설비 가동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이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이트한 수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1976년 설립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3.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4.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