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중국향 원자재 수요 개선 필요 -NH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3-29 08:56:31
  • 수정 2024-04-01 09:10: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9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중국 내 철강 가격 약세로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4260원이다.


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82억원(YoY -27.6%), 영업이익 687억원(YoY -56.3%)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특히 벌크선 운영 선대는 193척으로 3년 내 최저치를 찍었다. 이에 팬오션은 올해 운영 선대 확대에 집중하며, 20척까지 감소한 장기용선 선박을 확대하고 이익레버리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1분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항구 재고 확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1일 해당 재고는 1억4400만톤(YoY +5.6%)까지 증가했으며, 재고 확충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철강 가격은 연초 톤당 142달러에서 110달러로 22%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이 1분기 매출액 1조1730억원(YoY +17.7%), 영업이익 958억원(YoY -15.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운영 선대 규모는 벌크선 용선 확대로 인해 4분기 대비 29척 증가한 260척이 예상되며, 장기용선 선대는 20척 수준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1분기 BDI 시황이 호조세를 나타냈으나, 철광석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단기 운임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겠으나, 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 트렌드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탱커 부문은 MR탱커 운임 상승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로 295억원을 제시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홍해 이슈로 인해 단기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30억원의 일시적인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하고 있다.


팬오션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4.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