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개발 업황 개선으로 주가 상승 기대-DS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02 08:34:03
  • 수정 2024-04-02 08:34: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DS투자증권이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CDMO(위탁생산개발) 업황 개선과 멀티플 하락 우려 해소가 전망돼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1만60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872억원(YoY +16.3%), 영업이익은 2313억원(YoY -1.3%)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3219억원(YoY +9.8%), 영업이익 1조3219억원(YoY +9.8%)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달러 환율 약 1200원 중후반을 제시했으나, 현재 원/달러는 1300원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대 대비 환율 효과도 우호적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들은 최근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을 대량 내재화하기보다는 R&D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며 아웃소싱 생산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가 하락해 바이오텍 CDMO 수요까지 상승할 경우 업황 개선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중국의 특정 생명공학 업체들과의 계약을 금지하고자 하는 '바이오시큐어 액트(Biosecure Act)' 법안 발의 및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통과로 인해 반사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김 연구원은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초기 개발 및 임상 시료 공급 위주의 CDO(위탁 개발)에 특화돼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화 물질 공급 CMO(위탁 생산)를 주로 영위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 기대감은 과다하다고 판단한다"며 "법안 통과 시에도 약 2~3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며 CDMO 사업의 특성상 고객사 변경 비용 부담은 큰 편에 속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3.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4.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