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스티팜, '올리고' CDMO 기반 하반기 성장 기대-상상인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4-03 08:48: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상상인증권이 3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핵심 품목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증가 및 자회사 CRO(임상시험 대행기관) 매출 증대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스티팜의 전일 종가는 8만1200원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에스티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8억원(YoY +8.1%), 영업이익은 20억원(YoY -46.8%)이다. 핵심 품목인 올리고 기반 CDMO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자회사 CRO 매출이 증가한 점도 매출액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 mRNA 매출 70억원이 마진 높게 인식됐던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핵심 품목인 올리고 CDMO 매출은 상반기는 분기당 300억원대로 추정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제론, 6월 미국 FDA 승인 추정) CDMO 상업용 매출이 600억원내외, 늦어도 4분기쯤에 인식될 예정이다"라고 파악했다. 올해 하반기에 바이오업황 회복 영향으로 기타 중소형 바이오기업 임상용시료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스티팜의 본격적인 매출설장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그는 "2025~2026년에는 글로벌 올리고 기반 대형 신약의 상업화 스케줄로 에스티팜의 CDMO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라며 "올해 연간 올리고 CDMO API(원료의약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85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에스티팜의 주요 제품은 신약 원료의약품이다. 세부적으로 RNA 치료제의 주원료인 '올리고'와 저분자 신약 CDMO, 그리고 제네릭 CMO(위탁생산), 자체신약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티팜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