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탈통신 호조로 2.6% 이익 성장 기대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4-15 08:54:54
  • 수정 2024-04-15 08:55: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이 15일 KT(030200)에 대해 탈통신 영업이익 두 자리 수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이 2.6%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46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6조5524억원(YoY +1.7%), 영업이익 4985억원(YoY +2.6%)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거의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3881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 이익 기여가 동기간 12% 늘어난 1100억원”이라며 “호텔(에스테이트), KT클라우드의 구조적 고성장과 BC카드의 회복 등 탈통신 사업에서의 증익이 전사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 1분기 매출 YoY +7%, 영업이익 YoY +12% 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는 BC카드, 에스테이트, KT클라우드 영향이 크다”며 “BC카드는 전년도 보수적인 대손 처리에 따른 기저 효과로 실적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에스테이트는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이 인근 5성급 호텔의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입지적인 이점이 부각되며 영업 호조가 나타났다”며 “KT클라우드는 구축형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2028년까지 연평균 13.5%씩 Capa 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고성장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무선 모두 가입자 성장 둔화 및 ARPU 정체의 이중고를 겪는 중”이라며 “무선은 ARPU 개선을 통해 1~2% 성장률을 목표로 하며 1분기에도 무선 수익은 YoY +1.6%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IPTV는 성숙기에 진입했으나 올해는 정상적인 가입자 경쟁을 통해 매분기 1만5000명씩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초고속인터넷은 매년 2.5~3.0% 성장률을 달성했고 올해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지난해 영업비용의 21.8%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11.3%를 차지하는 판매비는 잘 컨트롤되고 있고 18.3%를 차지하는 감가상각비도 효율적 투자 기조 하에 레벨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올해 설비투자도 지난해(별도 2조4000억원 포함 연결 3조3000억원)와 유사한 규모(별도는 소폭 감소, KT클라우드 등 성장 자회사는 투자 증가)를 집행할 계획이고 기업서비스 내 일부 저수익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KT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4%↓(2697.67), 코스닥 0.26%↓(734.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22.97포인트(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5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34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정치 불..
  2. [버핏 리포트] 케이엠더블유, 트럼프 광대역 주파수 할당 촉구 주목...4Q 빅사이클 진입 기대 ↑ -하나 하나증권이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양호한 미국 수출 흐름, 본사 영업비용 감소, 미국에서의 대규모 주파수 경매로 인한 수혜 등 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해 향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전일 종가는 8790원이다.케이엠더블유(KMW)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1..
  3. [버핏 리포트] 에스엠, TME와 협약으로 중국 경쟁력 확보…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30일 에스엘(041510)에 대해 TME와의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높은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갖추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의 전일종가는 13만7400원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2728억원(YoY +8%), 영업이익은 409억원(YoY +65%)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4.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국제유가 전망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2025년 5월 30일.올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62달러/배럴로 기존과 동일하게 전망된다. 누적된 지정학 이슈의 피로감과 미, 중 관세 전쟁 유예 등의 이슈로 투기 수요 감소, 유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며 OPEC+의 공격적인 증산 정책이 결정될 경우 본격적인 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
  5. [버핏리포트] KT&G, ‘방어주’ 이상의 가치…해외 성장·주주환원 주목 - 유안타 유안타증권이 30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수출 성장, 하반기 신형 디바이스 출시, 국내 시장 안정적인 현금창출 및 글로벌 상위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 ’방어주’ 그 이상의 가치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신규 평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2만100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G 커버리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