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4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증권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부국증권(001270), 한양증권(001750), 한국금융지주(071050)가 뒤를 이었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9조8551억원, 영업이익 63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7% 증가, 영업이익은 10.96% 감소했다(K-IFRS 연결).
다우기술은 사실 IT기업이다. 그런데 증권사로 분류되는 이유는 자회사인 키움증권 때문이다. 원래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을 분리하는 원칙)로 인해 계열분리를 해야하지만 키움증권 설립 당시 국내에 인터넷 전문 증권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삼성물산, 엘렉스컴퓨터 등과 합쳐 키움닷컴(당시 명칭)을 세우고 키움증권이 커지며 자회사로 유지하고 있다.
다우기술이 소속되어 있는 다우키움그룹은 최근 승계 이슈로 화제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 김동준 대표가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경영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머니를 통해 지배구조 최상위에 있는 다우데이타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김익래 전 회장이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으며 사퇴했고 김 대표도 계열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경영에 참여할 명분이 없는 상태다.
25일 오전 11시 10분 다우기술 주가는 1만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0.73% 증가한 가격이다.
다우기술은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 '뿌리오 서비스', 쇼핑몰 통합관리시스템 '사방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1986년 1월 설립돼 1994년 10월 코스피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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