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솔루션, 바닥 잡아가는 태양광 -DS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26 08:48: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DS투자증권이 26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2분기까지는 태양광 재고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2만3800원이다.


한화솔루션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3929억원(YoY -22.8%), 영업손실 2166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는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의 악화가 주효했다. 태양광은 모듈과 발전부문 모두 부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한 8000억원의 매출과 18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모듈은 미국 IRA에 따른 첨단세액공제(AMPC) 966억원을 제외할 시 2000억원을 넘는 적자를 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의 불황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 6월부터 동남아시아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여할 예정으로 현재 수요보다 많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부터는 업황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정부에서는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내년 완전폐지를 목표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과잉 생산이 지속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3조1960억원(YoY -0.7%), 영업이익 2594억원(YoY -57.1%)을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 4월부터 3.3기가와트(GW)의 신규 증설 분이 완공돼 가동 중"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가동률이 올라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태양광 밸류체인들의 가격 급락 완화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중국산 견제 확산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태양광 셀, 모듈, 시스템솔루션, 다운스트림, 전력리테일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16배 서희건설(회장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2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2월 건설주 PER 2.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91), 금화피에스시(036190)(3.43), 한양이엔지(045100)(3.45)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319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9%, ...
  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