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풍산, 구리 가격 상승이 이끌 분기 역대 최고 실적-SK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5-02 08:45: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SK증권은 2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풍산의 전일 종가는 6만5000원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635억원(YoY -7.8%), 영업이익 542억원(YoY -36.1%)을 기록했다”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자회사 이익 개선폭이 예상보다 컸던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 판매량은 4만5600톤(YoY +3.4%)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구리 가격 상승으로 65억원의 이익 기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빙산 부문 매출액은 1743억원 (YoY -26.9%)으로 부진했다”며 “1분기가 방산 매출의 계절적 비수기이고 고객사 인도 물량 공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2900억원(YoY +24.3%), 영업이익 1258억원(YoY +133.4%)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방산 수출 매출액은 2321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 내수 부문 이연 매출 500억원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방산 부문 영업이익 개선폭이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타이트한 구리 수급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구리 가격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구리 가격 강세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며 방산 실적도 연간 기준으로 2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객사 추가 수주에 따른 방산 신규 수주 모멘텀, 하반기 일회성 현금 유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풍산은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분에서는 각종 군용 탄약과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풍산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hjno0311@buffettlab.co.kr

taemm07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