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 당 40달러로 회복해 정유주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오후 2시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3.87% 증가한 14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과 GS도 각각 2.26%, 1.48% 증가해 77,000원, 47,950원에 거래중이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줄면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 당 3.3% 오른 40.8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위축에 일조했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4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코스피도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 공급과잉 우려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고 달러화 약세 흐름이 국제유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 줄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과 중장기 이익모멘텀 개선세를 감안했을 때 코스피 2,000선 근방에서의 하방 경직성은 물론 추가 상승 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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