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시찰 행사로 원격의료 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의료 빅데이터 기업인 소프트센은 전일대비 18.18% 급등한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의료정보(헬스인포메틱스) 기반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소프트센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723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매출 1,140억원으로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격의료 대표주인 비트컴퓨터도 전일대비 4.53% 오른 8,760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컴퓨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423개 기관에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원격 판독모니터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가 480원(5.52%) 올랐다. 원격 의료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인 유비케어와 미국향 원격의료 장비 매출이 가시화 되고 있는 인성정보도 각각 55원(1.31%), 210원(3.51%) 상승했다.
원격의료란 먼거리에 떨어져있는 환자에게 전화선, 전용선(LAN) 등과 같은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진단, 치료 등과 같은 의료를 제공하거나 건강자문, 교유그 의료정보 등을 제공하는 진료서비스를 뜻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충남 서산의 한 요양시설을 찾아 원격의료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찰 행사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격의료를 둘러싼 정부 행보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도 이날 『의료체계 훼손과 오진 등 우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원격의료 근본취지는 현행 의료체계 틀 안에서 IT 기술을 잘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자는 것』이라며 사실상 원격의료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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