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네트웍스, 주주환원 총액 증가...배당 매력 상승-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14 09:16: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14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SK렌터카 매각 결정으로 전사 이익규모는 기존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매각대금이 유입되면 이자비용 절감으로 세전이익은 개선될 수 있고 확보된 유동성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4415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7000억원(YoY +0.6%), 영업이익 291억원(YoY +14.8%)으로 엔코아 매출 기여와 트레이딩의 성장이 정보통신 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SK매직이 국내 렌탈 누적 계정 감소에도 ARPU 상승 및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돼 정보통신/민팃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없었던 영향으로 판매량 감소와 글로벌 중고폰 시황 부진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워커힐은 객실 점유율 및 단가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여행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대외 사업도 성장 추세를 이어갔고, 트레이딩은 화학제품 단가 및 환율 상승에 외형이 개선된 반면 메탄올 시황 악화로 수익성이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피드메이트는 부품 수출 사업의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정비 객단가 상승으로 마진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는 중이며 엔코아는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비용 이슈가 해소되면서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세전이익이 일부 자산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매년 주주환원 총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 3월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보통주 DPS는 100원으로 배당 총액은 205억원이다. 2024년 연간 영업실적을 감안하여 기말 정기 배당도 지급할 계획 기존 기말 DPS인 200원이 유지되는 것을 가정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기존 눈높이 대비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렌터카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에 대한 특별배당 성격이 일부 존재하며 향후 투자 재원 마련 및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을 감안하면 올해 이후 연간 DPS 규모는 일부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트레이딩(Global Trading),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유통, 렌터카·경정비 중심의 모빌리티, 주방·환경가전 렌탈, 워커힐호텔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SK네트웍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퓨얼셀, 미국향 연료전지 판매 확대 예상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연료전지의 국내 시장 규모는 동일하나 미국발 수주 증가로 외형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1만9400원이다.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국내 수소 정책은 일반 수소 입찰 .
  2. [버핏리포트] 동방메디컬, 중국·브라질 해외 매출 확대 전망…"동방에서 서방까지 섭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동방메디컬(240550)에 대해 국내 1위 한방의료기기 업체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기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동방메디컬의 전일 종가는 1만3700원이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 파트론, 더딘 업황 개선...2Q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KB
  4.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대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실적 회복과 뷰티 영역 확장 고려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종가는 13만33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60억원(YoY +12%), 영업이익은 758억원(YoY +1724%)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컨..
  5. [이슈 체크] 증권, 증시 부양 기대감이 쏘아 올린 공 현대차증권 장영임. 2025년 6월 20일.KRX 증권 지수는 5월 MoM +23.0% 상승한 데 이어, 6월 현재 MoM +18.9% 상승하며 KOSPI 대비 8.5%p 아웃퍼폼했다. 증권업 주가 상승의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했다. KOSPI 5000pt를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당선 이후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했으며, 배당 촉진을 위한 세제 및 제도를 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