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Hello Google...지금이 주가 반등 시점– 메리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0-07 09:06:10
  • 수정 2024-10-07 13:32: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Waymo(Google Car) 협력이 낮아져왔던 밸류에이션 재점화의 근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3만95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김준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메타플랜트(이달 가동 시작하는 미국 조지아 BEV 전용 신공장)에서 Waymo Robotaxi에 특화된 IONIQ5를 내년 말부터 생산, 공급한다”며 “추가 확인 필요 사안이 많지만 일단 기업가치 평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러나 “현재 현대차 올해 예상 PER은 4.0배인데 Legacy OEM 모두에게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은 이들의 단기 실적에 대한 흥미를 잃었고 ‘실적=주가’ 공식이 소멸됐다”고 밝혔다.


또 “2020년 변곡점 이후 지속된 이들의 글로벌 점유율 하락은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을 우려하게 만든다”며 “다음달 미국 점유율이 아니라 십년 뒤 존속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oogle Car 협력은 좋지만 Apple Car와 같은 주가 폭발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공개된 역량이 전혀 없어 막연한 판타지가 가능했던 Apple Car와 달리 Google Car의 역량과 방향에 대해선 이미 많은 논의가 전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협력은 현대차의 중장기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며 “메타플랜트 가동(HW 경 쟁력), SDV demo 공개(SW 경쟁력), Waymo 협업(HW/SW 융합 역량) 등 이달 공개될 이들 마일스톤들이 밸류에이션을 회복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기다렸던 인도 IPO도 오는 22일로 확정됐다”며 “직후 진행될 실적 발표에서 신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것(구주매출 17.5% 통해 확보할 현금 4조5000억원 일부 활용)”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자산가치 평가 관점에서든 최저 배당 제도 관점에서든 밸류에이션은 이제 더 낮아 지기 힘들다”며 “주주 환원만 보는 시각에서도 Google Car를 다시 보는 시각에서도 지금이 바로 주가 반등의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자동차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대차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16배 서희건설(회장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2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2월 건설주 PER 2.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91), 금화피에스시(036190)(3.43), 한양이엔지(045100)(3.45)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4분기 매출액 1319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9%, ...
  2.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3.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