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 밸류업 시점 가시화...저평가 해소 기대 -다올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2-04 09:00: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4일 기아(000270)에 대해 현대차그룹 상장사 중 가장 매력적인 ROE-PBR 밸류에이션을 보유해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통한 저평가 해소를 기대했다. 특히 자동차 섹터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의 업사이드는 충분히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9만8000원이다.


기아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기아 사업보고서]

기아는 전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25~2027년 3년간에 대한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총 주주환원금액인 TSR은 지난해 30.7%에서 올해 30~35%를 거쳐 향후 3년간은 35%로 상승을 예상했다. 이중 자사주 매입은 최대 10%에 해당할 것이며, 배당금은 기존의 배당성향만 국한해 25%를 고수해온 기조에서 최소 DPS로 5000원을 도입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TSR 비율 반영 시 당사 추정치 기준으로 2025년부터 약 1조원에 해당되는 자사주 매입을 예상했다. 이는 작년부터 시행중인 5000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기존에 관례적으로 해왔던 2분기 전후 3개월에 걸친 매입이 아닌, 매입기간 분할을 도입한 것을 특징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룹사 주요 핵심업체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시총 대비 자사주 매입규모가 가장 적극적인 수치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4분기 들어 미국판매 반등, 쏘렌토와 카니발 생산공백 해소 등에 힘입어 3조원대 영업이익 안착 재확인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밸류업 정책 발표는 강력한 현금흐름 예측에 기반한다고 판단했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으며,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기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