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남역 살인사건 100일] 정신질환 환자 수 증가...수혜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24 09:54: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81811135079325_4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노래방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100일이 흐른 현재, 피의자의 살인 원인이 정신질환에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당시 검찰은 서울 강남역 살인 사건의 원인을 피의자의 정신질환 탓으로 결론 지었다. 

검찰은 국립법무병원에 지난 6월 한 달간 김씨를 감정유치하고 정신감정을 실시한 결과 이 사건은 『조현병(정신분열)으로 인한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 범죄』라고 설명했다. 범행 당시 김씨는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정신질환 수혜주

김진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일어난 강남역 살인사건이 정신건강과 정신질환 치료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재점화했다』며 조울증 등 정신 신경 치료제와 관련한 관심종목으로 SK, 메디포스트, 환인제약, 펩트론 등을 꼽았다.

김진우 연구원은 정신질환 환자 증가의 원인에 대해 경기침체와 고령화, 조기 치료 부진 등을 꼽으며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우울증, 치매 등)정신질환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불안증, 조현병, 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메디포스트는 치매 치료제인 ‘뉴로스템’의 임상 1상, 임상 2상 전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렉사프로 리페리돈 등 정신신경계통 및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펩트론은 미국 국립보건원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