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재무구조 개선 및 중장기 증설 계획 재조정 필요 -NH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1-03 08:36: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NH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25% 하향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3만7900원이다.


포스코퓨처엠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포스코퓨처엠 사업보고서]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269억원(YoY -28%, QoQ -10%), 영업이익 -479억원으로 컨센서스 9274억원과 47억원에 반해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에너지 소재(양극재+음극재) 중심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양극재는 주요 최종 고객사인 GM의 재고조정으로 판매 QoQ -17%, 판가 QoQ -8% 변동으로 추정했다. 수익성 역시 고정비 부담, 재고평가손실, 레거시 공장에 대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적자를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이 유럽보다 미국 전기차 시장 노출도가 더 크고, 2025년 양극재 예상 판매량 6.6만톤(YoY +14%) 중 N86(얼티엄셀)과 NCA(스텔란티스-삼성SDI JV) 합산 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2분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가 예상돼 수요 둔화와 EV 시준 재고가 약 8만대로 추정돼 재고 확보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최근 RAM 1500 전기픽업 출시 시점을 2026년으로 연기했고, 음극재는 FEOC(우려집단) 규제 적용이 2026년까지 유예됨에 따라 판매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특히 지난 3분기 기준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이 192%를 기록해 최근 영구채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 관리에 돌입했으며, 자본으로 인정되나 향후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중장기 증설 계획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 음·양극재 소재를 동시 생산 및 납품하는 이차전지 소재사로,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포스코 그룹의 리튬, 니켈 등 원료,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등 R&D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사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차전지 사업은 IT기기의 성장과 친환경, 각국의 에너지절감 정책에 따른 EV, ESS시장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추세다.


포스코퓨처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2.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4.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