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순당은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와 손잡고 개발한 신제품 증류소주 「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2009년 국순당과 여주시 및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여주시와 고구마 농가는 원료인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이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국순당은 여주의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를 원료로 한 증류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7년간의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에 신제품 증류 소주 려를 선보이게 됐다.
증류소주 려는 잡미를 없애고 특유의 고구마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수확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여주산 고구마를 선별한 후 쓴맛을 내는 양쪽끝단 2~3cm를 수작업으로 절단해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골라 술을 빚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증류소주 대부분은 주원료가 쌀인 것에 반해 신제품 증류소주 려는 여주산 고구마를 원료로 빚은 프리미엄 고구마 소주다.
려는 올 추석 선물세트로부터 먼저 선보이고 곧 상시에도 즐길 수 있는 업소용 가정용도 출시될 예정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증류소주 려 출시를 통해 약주 제품인 「백세주」, 탁주 「대박」에 이어 우리 술 3대주종인 증류소주 제품군까지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제품 개발로 농가와 기업 간 상생협력모델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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