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9일 쿠쿠홀딩스(1924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국내는 전기밥솥 외 기타제품 매출 성장이 이어지며 제품 다각화가 진행 중이고, 중국 매출은 회복세, 미국 매출은 성장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500원을 유지했다. 쿠쿠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만22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승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3억원(전년동기 +11%), 370억원(전년동기 +52%)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광고비 증가에도 고수익성 제품 판매 비중 확대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쿠쿠홀딩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국내 매출은 1804억원(전년동기 +10%)으로 전기밥솥 매출(전년동기 -4.6%) 감소에도 기타제품 매출이 고성장(전년동기 +64% 추정)하며 제품 다각화 진행 중”이라며 “해외 매출은 589억원(전년동기 +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매출액 244억원(전년동기 +4%)으로 가전 소비 진작으로 전년 매출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1월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내구 소비재 교체 지원 정책) 대상 품목에 전기밥솥이 추가돼 중국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은 매출액 216억원(전년동기 +28%)으로 연말 효과와 성장 지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주당배당금 1200원(시가 배당률 5%)으로 배당 확대가 지속됐다”며 “가전사업 실적 성장, 쿠쿠홈시스 배당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주당배당금은 1350원(배당수익률 6.1%)일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현지 상장 추진 중”이라며 “쿠쿠홈시스는 구주 매출을 통 해 기존 지분 62.5% 중 일부 지분을 현금화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쿠쿠홀딩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를 운영하는 전기밥솥 제조업체다.
쿠쿠홀딩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