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1Q 매출 79조↑ 시장 예상 큰 폭 상회... 갤럭시 S25 판매 호조–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4-09 10:3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수혜가 있겠지만 중장기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3500원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미국의 관세 영향과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시장은 오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할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갤럭시 판매 효과 감소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해 하반기 HBM3E 납품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우호적인 메모리 수급 환경에도 시장은 미국 관세 영향과 선제적으로 확보한 재고 수준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부 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0.86배에서 거래 중인 만큼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돼야 하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수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79조원(전년동기 +9.9%), 영업이익 6조6000억원(전년동기 -0.1%)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당사 예상치와 큰 차이를 기록한 사업부는 MX/NW와 DS부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율 효과와 갤럭시S25 프리미엄 라인 판매 호조로 믹스 개선 및 부품 가격 하락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상회 이유”라며 “범용제품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고 서버 수요 강세로 DRAM 출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HBM과 LSI/파운드리 부분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2분기 실적은 HBM과 LSI/파운드리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갤럭시 효과도 감소되는 만큼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통신기기, 반도체를 제조하는 삼성그룹 계열사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2.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3.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