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1Q 실적 예상치 부합...향후 신제품 출시로 성장 지속 기대 ↑ -현대차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4-16 09:17: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현대차증권이 1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국내 4월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와 중국 기저 효과 및 고성장 채널 분포 확대, 러시아 증설 통한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1만6700원이다.


오리온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오리온 사업보고서]

오리온의 1분기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8060억원(YoY +7.9%), 영업이익은 1324억원(YoY +5.6%)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 3월 잠정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2631억원(YoY +14%), 영업이익은 429억원(YoY +9.4%)을 시현했다.


법인별 실적으로는 국내 법인이 매출액 YoY +7.2%, 영업이익 YoY +3.4%로, 비우호적인 경기 속 MT 채널향 물량 성장은 견조했다. 주요 원재료 부담은 지속되고, 가격 인상 효과는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4월부터 온기 반영될 전망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YoY +17.6%, 영업이익 YoY +19.4%로, 중국 춘절 이후에도 간식점·온라인 채널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20%인 간식점향 벌크전용 제품이 호조를 이뤘으며, 중국 법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확대되며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YoY +4.0%, 영업이익 YoY -13.0%로, 경기 부진 및 전년 프로모션 행사 역기저 영향으로 현지화 기준 성장률 플랫을 이뤘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YoY +46.6%, 영업이익 +18.5%로, 러시아 법인 현지화 기준 YoY +26%로 성장했다. 여전히 공장 가동률 120% 상회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 중심의 물량 확대 기조가 지속됐다. 다만,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및 프로모션이 반영되며 이익 성장은 매출 성장 대비 다소 저조할 전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각 법인별 향후 전망으로 가성비 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베트남 법인의 경우 현지 경쟁사 명절 재고 소진 이후 성장 전환 기대가 가능하며, 러시 법인의 경우 향후 신제품 출시 및 하반기 파이 라인 2개 증설을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소매점 판매강화를 통해 지역 및 채널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오리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3.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4.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5.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