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국제항공여객 전년비 54.4%↑...「메르스 기저효과」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05 11:16: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90116575869173_1

국토교통부는 7월 항공운송시장에서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43.2% 증가한 950만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메르스 기저효과 등에 전달보다 54.4% 늘어난 673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에 이어 메르스 기저효과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국제선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며 『지역별로는 중국(11.6.6%)·동남아(51.2%) 등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아 작년 메르스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던 제주(582.7%)·청주(329.0%)·양양(2,374.2%)공항의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실적이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295만명, 저비용항공사는 13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9%, 95.6% 늘었다. 국적사 분담률은 63.6%로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가 각각 43.8%, 19.8%를 기록했다.

국내여객은 여름 방학 및 휴가철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에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한 278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노선 및 내륙노선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6%, 11.2% 성장해 국내선 여객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0%, 저비용항공사는 157만명으로 20.2% 증가했다.

항공화물은 항공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중국·일본·동남아 등 전 지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5.2% 늘어난 35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32만톤으로 무선통신기기부품 등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 및 수하물 증가에 14.9%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28.2%)과 일본(16.6%), 동남아(16.8%) 등 전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및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여행 비용 절감 효과, 단거리 해외여행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의한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프랑스·터키·벨기에 등 유럽 노선은 테러와 쿠데타로 인해 여객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신 미주 및 남태평양 등 안전한 지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