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 특집]③가을에는 배당주 투자...9~10月 투자적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05 16:33: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주식시장에서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과 10월에 통상 배당주 투자적기로 본다. 이에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상 배당주 투가 적기는 10월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이후 당해연도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20% 종목군에 투자할 경우 항상 10월에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당주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9월로 당겨지면서 배당주 투자 진입시기도 9월 중순~말이 적절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말 배당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이후 이익 개선세와 정부의 배당 장려로 전년 대비 배당을 늘린 종목 수의 비율도 지난해 35%까지 상승했다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08091065005_0

배당주 투자는 크게 배당금을 노린 투자와 배당락일 전까지 주가 상승을 추구하는 자본이득 투자로 나뉜다. 통상 보수적인 투자자는 배당금을 수령해 배당주에 재투자하고 단기 투자자는 자본차익을 노리고 9월에 사서 12월에 판다. 물론 노련한 배당주 투자자는 장기 투자를 통해 자본차익과 배당금 재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1년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25%에서 1.25%까지 수직 하락한 5년간 배당주는 대세상승을 맞았다. 이 시기에 배당주에 집중 투자한 사람들은 대박을 낼 수밖에 없었다. 다만 배당주 주가는 올해 4월 이후 다소 주춤하나 초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상반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대형주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배당주 트렌드도 대형주로 가고 있다. 배당주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크고 저평가된 종목이 시세차익과 고배당을 동시에 누릴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코스피200 고배당 지수는 지수 내 대형주 비중이 74.2%로 가장 높았다. 또 코스피 고배당50, KRX 고배당50, 코스피 배당성장50 지수 내 대형주 비중은 각각 25.8%, 19.4%, 44.2%였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배당주」① - 코스피 고배당 50종목
「배당주」② - 코스피 배당성장 50종목
「배당주」③ - 코스피 우선주 지수 20종목
「배당주」④ - KRX 고배당 지수 50종목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하는 만큼 대형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저평가된 대형배당주로는 삼성카드, SK텔레콤, S-Oil, 기업은행, 세아베스틸, 우리은행, 한국전력 등이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