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강성진. 2025년 5월 16일.
[출처 : pixabay]
자동차 종목 주가는 미국의 관세 완화 기대에 반등했다. KB증권은 6월초 대선까지 자동차 종목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선 이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CATL의 한국 진출 및 나트륨배터리 발표, EREV 등 저-배터리 효율 모델 개발,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의 세액공제 조기 폐지 발의 등은 2차전지 업종에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하고 있으나, 미국 내 비-USMCA 수입차들이 상호관세로 가격이 +10~15% 급등하게 되면 한국 기업들의 직·간접적 수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올 6월에는 로보택시 비즈니스 공식 서비스 개시 등을 중심으로 테슬라발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기대된다.
지난 3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7%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39.6% 늘었고, BYD의 전기차 판매는 22.2% 늘었다. KB증권은 미국이 자국 소비자 피해, 미미할 리쇼어링(shoring) 효과, 자국 자동차 생산망 교란 가능성 등을 우려해 자동차 관세를 계속 고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유지한다. 단, 최근 영국의 사례와는 달리 미국은 한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좀 더 많은 것을 얻어내고자 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은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한-미 관세 협상은 3분기에야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관심종목]
005380: 현대자동차, 000270: 기아차, 012330: 현대모비스, 1613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018880: 한온시스템, 011210: 현대위아, 204320: HL만도, 002350: 넥센타이어, 073240: 금호타이어,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6400: 삼성SDI, 096770: SK이노베이션, 247540: 에코프로비엠, 003670: 포스코퓨처엠, 066970: 엘앤에프, 278280: 천보, 361610: SK아이이테크놀로지, 393890: 더블유씨피, 078600: 대주전자재료, 121600: 나노신소재, 418550: 제이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