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케이엠더블유, 트럼프 광대역 주파수 할당 촉구 주목...4Q 빅사이클 진입 기대 ↑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5-30 09:02:38
  • 수정 2025-06-10 08:36: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양호한 미국 수출 흐름, 본사 영업비용 감소, 미국에서의 대규모 주파수 경매로 인한 수혜 등 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해 향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전일 종가는 8790원이다.


케이엠더블유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케이엠더블유 사업보고서]

케이엠더블유(KMW)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1억원(YoY +32%, QoQ -7%), 영업손실 70억원(YoY 적자축소, QoQ 적자축소)을 기록했다. 이는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지만, 미국 수출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한 점과 본사 인건비·경비 급감으로 본사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개선된 부분은 긍정적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는 미국의 중국 부품 제재로 삼성·버라이즌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 가장 컸고 베트남 법인과 LED 사업 부분 적자에도 불구하고 본사 기준 BEP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현 추세를 감안했을 때 하반기 주파수 경매 이후 미국 수출 물량이 증가한다면 연결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략 분기 연결 매출액이 400억원이 넘어간다면 분기 연결 흑자 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4분기엔 당초 예상대로 KMW의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최근 C밴드 사업자 의견 청취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고, AWS 대역 주파수 사용 만료 기간이 내년 6월로 다가오고 있다. 망 안정화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내 주파수 경매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얼마 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600MHz 이상의 성공적인 신규 주파수 경매 및 할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상·하원에서 FCC의 주파수 경매 권한을 빨리 복원시켜 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김 연구원은 만약 미국에서 600MHz의 중대역 주파수 할당이 이뤄진다면 케이엠더블유는 내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2021~2022년 총 주파수 할당 폭보다도 주파수 할당 폭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 이후 발주, 연말부터 매출 인식이 예상돼 오는 4분기 이후 KMW는 빅사이클 진입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케이엠더블유는 RF사업(무선통신 기지국 장비 및 부품류)과 LED사업(스포츠·실외조명)을 운영하고 있다. RF사업이 전체 매출의 82.5%를 차지한다. 5G 장비의 핵심기술인 Massive MIMO 기술을 확보하고 초소형 필터 개발 등 기술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케이엠더블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2.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