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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국제유가 전망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5-30 09:09:02
  • 수정 2025-05-30 09: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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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2025년 5월 30일.


[출처 : pixabay]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62달러/배럴로 기존과 동일하게 전망된다. 누적된 지정학 이슈의 피로감과 미, 중 관세 전쟁 유예 등의 이슈로 투기 수요 감소, 유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며 OPEC+의 공격적인 증산 정책이 결정될 경우 본격적인 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된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베네수엘라 제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휴전 등 여러 가능성이 존재하나, 기본적인 수급 지표는 중장기적으로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저유가 수혜 업종과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화학 산업은 중국의 노후화된 설비 폐쇄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나프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미, 중 관세 영향이 존재하나 90일 유예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보편관세 10%가 실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1% 내외로 추정된다.


정유 산업은 증설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확대로 인한 중국 가솔린 수요 피크 아웃, 노후화된 화학 설비 폐쇄로 인한 나프타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 판단된다. 다만, REPower EU에서 제시된 2025년까지 러시아 LNG, PNG 스팟 계약 해지 및 2027년까지 장기계약 해지가 현실화될 경우 가스 가격 반등으로 석유 대체 수요가 발생해 업황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


유틸리티 산업은 최근 낮아진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기존 눈높이 대비 펀더멘털 회복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대선 결과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 지역별 전력요금 차등화, 상법 개정 및 주주환원율 강화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들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미 국내 전력계통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며 한계생산원가로 결정되는 SMP가 구조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한국전력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추가 요금 인상이 가능할 경우 역사적 밸류에이션 고점을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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